검찰이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한 걸 두고 정치권에서는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검찰 내 반발은 일부 '친윤' 검사의 문제라며 인전 쇄신을 촉구했고, 국민의힘은 윗선의 부당한 개입은 없었는지 긴급현안질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여야 이어가고 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의 대장동 사건 1심 판결 항소 포기에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결정을 법리에 따른 '항소 자제'라고 규정한 민주당은 항의 입장을 낸 수사·공판팀 검사들과 사의 표명을 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을 정조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, 검찰 조직에 남은 '친윤' 검사가 정리가 안 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지난 1월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때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즉시항고를 포기한 데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지 않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준병 의원도 SNS를 통해 현재의 집단 반발은, '친윤·친한동훈' 검사들에 대한 인적 쇄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조직의 기강을 무너뜨린 검사들에 대한 단호한 인사 조치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에는 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 특위가 기자회견을 여는데, '선고형이 구형량의 3분의 1 미만일 때 항소한다'는 검찰 기준을 들어 '항소 자제'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검찰이 권력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며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, 정부 여당의 낯 뜨거운 검찰 옹호는 대장동 진실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'검찰 지휘부가 항소 금지를 지시했다'는 내부 폭로가 나왔고, 법무부 주무 부서도 '항소해야 할 사안'으로 판단한 거로 알려졌다며, 검찰의 결정에 의구심을 품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엔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여는데요. <br /> <br />항소 포기 과정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실의 정치적 개입은 없었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주장할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법사위 차원의 긴급현안질의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0910035930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