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카이치 총리가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다가 실패해 남편의 웃음거리가 됐다는 글을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총리는 어제(08일) 엑스에 올린 글에서 숙소에서 나오면 경호 요원이나 운전사에게 폐가 되기 때문에 공식 행사가 없는 주말은 숙소에서 일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고민은 야간이나 주말에 미용실에 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연내 국회 답변이 없는 날에는 어떻게든 미용실에 가기로 결심했다며 이번 주말에는 숙소에서 밀린 집안일과 국회 예산위원회 준비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국회 답변 준비 회의를 새벽 3시쯤 연 것을 둘러싸고 직원에 대한 배려 부족과 과로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확산한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4일 자민당 총재 당선 직후 '워라밸'이라는 말을 버릴 것이라며 일하겠다는 말을 반복하며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다카이치 정부는 과로사 등을 막기 위해 벌여온 노동시간 상한 규제를 완화할 생각을 내비치고 있고 이에 대해 야권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대변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다카이치 총리가 '워라밸'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상황에 맞게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091124299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