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공개 행사 도중에 비몽사몽, 졸음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바이든 전 대통령을 '슬리피 조'라고 놀리며 고령 리스크를 부각하더니, 이제는 자신이 똑같은 조롱의 대상이 됐습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비만약 가격 인하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자세히 보니 눈꺼풀이 내려갑니다. <br> <br>이어 눈을 힘겹게 떴지만 다시 눈이 감깁니다. <br> <br>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20분 간 졸음과 싸웠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졸음을 쫓기 위해 자세를 고쳐 앉기도 했지만 다시 눈이 감기는 모습도 포착 됐습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백악관은 "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내내 이야기 했고 기자들의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일흔 아홉 살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, 미일 정상회담, 경주 APEC 정상회의 등 아시아 순방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야당인 민주당은 "트럼프가 지난 해 대선 과정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을 '슬리피 조'라며 체력을 문제 삼았는데, 이제는 본인이 '슬리피 돈'이 됐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