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닷새째 구조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추가 붕괴 우려로 속도가 더딘 상황입니다. <br> <br>당국은 사고가 난 타워 양옆의 다른 타워를 먼저 해체한 뒤 다시 구조 수색에 나설 계획인데요.<br>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<br><br>허준원 기자, 해체 발파 준비작업은 거의 마쳤다고요? <br> <br>[기자]<br>네 붕괴된 보일러 타워 양 옆에 있는 4, 6호기 해체 발파 준비작업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조금 전인 오후 6시에 반경 300미터까지 발파 안전통제구역이 설정돼 접근이 금지됐습니다. <br><br>발파에 사용될 폭약은 현장에 도착했고 내일 오전 중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르면 내일 오후 발파가 진행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무너진 5호기 양 옆 4, 6호기 추가 붕괴 우려로 크레인 등 중장비를 투입하지 못해 구조, 수색이 더딘 상황이었습니다. <br> <br>어제에 이어 오늘도 소방대원들의 내부수색은 중단됐고 드론과 수색견 위주로 제한적인 구조작업만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어제 이후 매몰자를 추가로 발견하거나 구조하진 못했습니다. <br><br>아직까지 4명이 현장에 매몰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발파를 위해 4호기 사전 취약화 작업은 마쳤고 6호기도 대부분 끝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발파 해체시점이 확정되면 인근 시민들에게 재난문자 등으로 안내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발파 해체가 끝나면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구조활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울산 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오현석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