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만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주차된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. <br> <br>사고 차량에서 겨우 구조되고나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했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방향 지시등을 켠 흰색 SUV가 골목길로 들어섭니다. <br> <br>그런데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주차된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습니다. <br> <br>주차 차량 위로 SUV가 튕겨 올라가더니 옆으로 넘어집니다. <br> <br>맞은 편에 주차된 차량과 부딪친 뒤에야 멈춰섭니다. <br> <br>SUV가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고 전도된 건 오늘 새벽 4시 반쯤. <br> <br>사고 충격에 주차된 차량 뒷좌석 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. <br><br>또다른 피해 차량도 사이드미러가 부서졌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'삐~' 이런 소리 한 2초 나고 멈춰서 왜 이런 소리가 나지 하고 출근할 때 보니까 (차량) 한 대 뒤집혀 있고 그랬어요." <br> <br>사고를 낸 SUV 운전자는 40대 여성, 크게 다치지 않고 구조됐지만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.08% 이상이었습니다. <br> <br>구조된 여성 운전자는 현장 조사과정에서 경찰관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걷어찼습니다. 술도 많이 먹었고 또 차도 전도됐고 그러니까 뭐 좋은 입장에서 걷어차지는 않았겠죠." <br> <br>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여성을 입건하고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로 적용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