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태풍 '갈매기'가 필리핀을 할퀴고 지나간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이번엔 태풍 풍웡이 강타했습니다. <br><br>12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<br>박선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강한 바람에 다리가 끊어질 듯이 위 아래로 출렁입니다. <br> <br>거대한 파도가 건물 안으로 넘쳐 들어오고 사람이 넘어지기도 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26호 태풍 '풍웡'이 필리핀 북동부 지역에 상륙해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최대 풍속이 시속 230km에 달할 정도인 풍웡은 올해 필리핀에서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현지 당국은 120만 명이 넘는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정부 기관과 학교 등을 임시 폐쇄했습니다. <br> <br>금은방에 앉아있던 한 여성.<br><br> 갑자기 맞은편의 주인에게 무언가를 뿌립니다. <br> <br>그러자 주인이 곧바로 반격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지난 3일 인도 구자라트주의 금은방에서 한 여성이 주인에게 고춧가루를 뿌린 뒤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현지 외신들은 공격 수단을 고춧가루로 한 것과, 이마저도 금은방 주인에게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등 공격이 어설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집채만한 파도가 일더니 해안가에 있던 사람들을 휩씁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그제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 섬에 큰 파도가 일어 관광객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여성 관광객 등 총 10명이 휩쓸렸는데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이날 강풍으로 인한 파도의 높이는 최대 4m에 이른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