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,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입장 안 내 <br />별도 입장 표명 없이 관련 논란에 거리 두는 분위기 <br />검찰의 항소 포기, 민정수석실엔 보고된 거로 파악 <br />"정쟁에는 거리 두고 민생 현안에 집중하려는 기류"<br />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검찰이 '대장동 사건'의 항소를 포기한 걸 두고 논란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,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내부적으론 대통령실이 지시한 일이 아니라며 일축하고, 민생 현안에 집중하겠단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대장동 사건' 항소 포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직접 의견을 밝힌 당일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따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정국의 '뜨거운 감자'로 떠오른 사안에 대해 거리를 두는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그 배경을 이렇게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이 시작하거나 개입한 일이 아닌 만큼 입장을 밝힐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'대장동 사건'의 항소를 포기하는 과정에서 관련 내용이 '대통령실 민정수석실'에는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그 이후에 어떻게 조치하란 식의 지시는 없었다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의 이런 기류는 정치권 공방에 굳이 뛰어들 필요가 없단 판단에 따른 거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정쟁에 참전하는 대신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과 후속 조치와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단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내부에선 최근 일부 검찰의 행태에 격앙된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검찰의 '기계적인 항소'와 '집단주의' 관행을 지적하며, 이런 문제를 굉장히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APEC과 주요 양자회담 등 최근 외교 성과를 토대로 국정 지지도가 반등세를 보인 만큼, 대통령실은 이번 논란에 대해선 선을 긋고 민생 행보에 힘을 쏟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최영욱 김정원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진원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1021384626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