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 수도 델리의 유명 관광지 부근 도로에서 서행하던 차량이 터지면서 8명이 숨지고 20명가량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폭발 이후 델리와 뭄바이 등에 최고 경계 태세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명 관광지인 '붉은 요새' 부근의 한 도로입니다. <br /> <br />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6대의 차량과 삼륜차인 오토릭샤 3대가 잿더미로 변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지샨 / 목격자 : 차 한 대가 제 바로 앞에서 달렸는데,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. 무슨 소리였는지 폭탄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.]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이번 폭발로 최소한 8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퇴근길 교통 체증으로 차량이 서행 중이었고 폭발은 현대 i-20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사티시 골차/ 뉴델리 경찰서장 : 오늘(10일) 오후 6시 52분쯤 이곳 신호등 근처에서 저속으로 주행하던 차량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. 폭발은 차량 내부에서 일어났으며 당시 차량 안에는 승객들이 타고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델리 경찰 외에 국가안보국 등 정보기관들도 현장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정확한 폭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은 차량의 이전 소유자인 살만이라는 사람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지만,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아밋 샤 / 인도 내무부 장관 : 우리는 사건을 조사하고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철저하게 조사한 뒤에 결과를 국민과 공유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폭발 현장 부근인 '붉은 요새'는 의회에서 6km 떨어진 곳으로 인도 총리가 매년 8월 15일 독립기념일 연설을 하는 장소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뉴델리 국제공항과 인도 전역의 주요 기차역, 금융 중심지인 뭄바이, 델리와 접경한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최고 경계 태세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110702232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