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종묘 앞 고층건물 허용 문제를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민석 총리가 맞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전초전이란 얘기도 나오는데요, <br /> <br />화면으로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일대를 찾은 김민석 총리. <br /> <br />서울시가 종묘 인근 세운4구역에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허용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는데요, 김건희 씨 언급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민석 / 국무총리 (어제) : 종묘 바로 코앞에 고층 건물이 들어선다면 종묘에서 보는 눈을 가리고 숨을 막히게 하고 기를 누르게 하는 그런 결과가 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. 최근 김건희 씨가 종묘를 마구 드나든 것 때문에 국민께서 아마 모욕감을 느끼셨을 텐데 지금 또 이 논란으로 국민의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이번 정책이 김건희 씨와 무슨 상관이 있냐며 과학적으로 말하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(CBS '김현정의 뉴스쇼') : 김민석 총리께서 숨이 턱 막힌다, 기가 눌린다, 눈이 답답할 거다, 이런 감성적인 표현을 쓰시는데 그렇게 감성적으로 이야기할 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얘기를 해야죠. 이게 김건희 씨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. 자꾸 감성을 자극하는 말씀을 하시면서 국민 감정을 자극하려고 하시는 데 선동이죠.] <br /> <br />그러면서 김 총리에게 정부와 서울시 입장 가운데 어느 쪽이 근시안적 단견인지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석 총리는 종묘 방문에 앞서 SNS를 통해 종묘가 수난이라며 한강버스로 물의를 빚은 서울시는 신중하게 국민적 우려를 경청해야 한다고 사실상 오 시장을 저격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 시장은 이러한 공격이 지방선거 때문인 것으로 의심된다며 김 총리가 신경 쓸 건 부동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1114474561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