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운4구역 땅 주인들 "누적 채무 7천억 원 넘어" <br />"정부가 사업 막으면 손해 막심…민·형사상 책임" <br />오세훈 "세계유산 지정 해제 가능성은 기우" <br />여권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, ’종묘 논란’ 가세<br /><br /> <br />종묘 앞 재개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커지자 재개발 구역 토지 소유주들이 사업 추진을 막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서울시장이 거듭 정부에 토론을 제안하는 가운데 여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까지 논쟁에 가세해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운4구역 땅 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유산인 종묘의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재건축 계획을 저지하겠다는 정부에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20년 동안 개발을 추진해왔지만, 아직 착공도 못 해 누적된 채무만 7천억 원이 넘는다고 하소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재개발 사업을 막으면 손해가 막심하다며 민·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인숙 / 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 상임위원 :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 추진을 불가능하게 한다면 우리 주민들은 국가유산청 등에 부당한 행정 행위에 책임을 물어….] <br /> <br />오세훈 서울시장은 종묘 앞 재개발로 인한 세계유산 지정 해제 가능성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높이 142m에 이르는 건물을 지어도 500m 떨어진 종묘 정전에는 그림자가 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입증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자료도 조만간 공개하겠다며 정부에 거듭 토론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세계유산 지정이 취소되는 게 걱정이 되면 논의 과정부터 갈등의 형태가 아니라 협업의 형태로 만들어주셔서 갈등 요소를 줄여주는 게 정부의 할 일이고….] <br /> <br />반면 여권에서는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이 종묘 앞 재개발 논란에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유산의 가치는 한 번 잃으면 되찾을 수 없다며 시대착오적인 초고층 건물 개발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: 반드시 종묘를 지켜내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우리 자손 후대에 길이 보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저지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종묘 앞 재개발을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으로 확산하면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111848439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