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주 해안으로 ‘차 봉지'로 위장한 마약이 떠밀려오고 있단 소식 전해드렸죠. <br><br>오늘만 두 차례 더 발견됐습니다.<br><br>대대적인 마약 수색이 시작됐습니다. <br><br>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벽돌 크기 모양 그걸 위주로 발견하시면, 손대지 마시고." <br> <br>해안가로 집결한 민관군 수색팀이 곳곳으로 흩어집니다. <br><br>바위틈은 물론, 해안가로 밀려온 쓰레기 더미를 들추며 안을 살핍니다. <br><br>하늘에선 헬기와 드론이, 바다엔 소형 함정도 등장했습니다. <br><br>제주 해안가에서 마약류인 '케타민'이 잇따라 발견되자 경찰과 해경, 해병대와 바다 환경 지킴이 등 8백여 명이 동원된 대규모 수색작업입니다. <br> <br>케타민이 주로 발견된 북부 해안을 중심으로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. <br><br>[신동렬 / 수색 참여 시민] <br>마약이 지금 많이 그 바닷가에 그런 게 지금 많이 보이고 있다고. 이건 진짜 큰일 나잖아요. 우리가 솔선수범해서. <br> <br>오늘도 우도 해변에선 중국산 우롱차로 위장한 마약 의심 물체 1kg이 발견됐습니다. <br><br>앞서 구좌읍 해안가에서 차 봉지로 위장된 마약 의심 물체가 나왔습니다. <br><br>두달 새 벌써 10번째입니다. <br> <br>수거된 양은 29kg로 97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. <br><br>[김영범 / 제주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장] <br>"해양 쓰레기가 모이는 지역이 유사한 것으로 봐서 일단은 지금 해류를 타고 이쪽으로 유입되는 것으로, 바다에 띄워 보니까 물에는 뜹니다." <br> <br>경찰은 마약류로 보이는 물체나 차 포장지로 쌓인 물건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