튀르키예 군용 화물기가 조지아에 추락해, 탑승자 스무 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 법원 앞에선 이슬람 무장 단체가 자살폭탄테러를 벌여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들판에 떨어진 비행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, 잔해가 널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제르바이잔에서 이륙해 귀국하던 튀르키예 군용 C130 화물기가 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5㎞ 떨어진 조지아 동부 시그나기 지역에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지아 내무부는 이 군용기가 "영공에 들어서고 몇 분 뒤 조난 신호도 없이 레이더에서 사라졌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탑승자는 20명. <br /> <br />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 당국이 수색·구조 작업을 벌였지만, 인명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록히드마틴에서 생산하는 사고 기종은 1950년대 처음 실전에 투입돼, 여러 나라에서 아직 운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레제프 에르도안 / 튀르키예 대통령 : 신께서 우리의 순교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, 우리가 기도 속에서 그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법원 정문 근처에서 대낮 자살폭탄테러로, 행인과 법원에 출석하던 이들을 비롯해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[모흐신 나크비 / 파키스탄 내무장관 : 범인은 법원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에 대한 보안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안으로 들어갈 수 없자 경찰 차량을 노렸습니다.] <br /> <br />분리주의 무장 단체 '파키스탄 탈레반'은 비 이슬람법에 따라 판결한 판사 등을 겨냥한 거라며 범행을 시인하고, 율법이 시행될 때까지 계속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조직의 목표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에 따른 국가 건설. <br /> <br />지난달 9일 파키스탄군이 지도부를 겨냥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공습하자 아프간 탈레반이 보복 공격을 펴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안홍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욱 (jw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120635314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