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만석, 부속실에 "예정된 외부 일정 그대로" 지시 <br />사퇴 안 할 듯…출근길에도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<br />노만석 어제 연가…대검 과장들에게 "시간 달라" <br />법무부 내 "노만석 사퇴 안 된다" 목소리도 나와<br /><br /> <br />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검찰 안에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사실상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부속실에 외부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거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신귀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만석 대행, 일단은 사퇴를 안 할 것 같은 모양새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노 대행은 오늘 출근한 뒤 부속실에 모레 예정된 외부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퇴할 뜻이 없는 거로 읽히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노 대행은 오늘 출근길에서도,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노 대행은 어제 하루 연가를 쓰고 자택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일 대검 과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하루 이틀 시간을 달라고 말했던 만큼, 상황 정리를 위해 고민을 이어갔을 거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반발도 컸지만,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 노 대행이 사퇴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는 이들도 있어서, 노 대행이 사퇴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에서도 노 대행의 사퇴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앞서 대검 참모들과 일선 지검장, 지청장들은 물론 초임 검사들까지 항의가 빗발쳤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 내부망에 노 대행의 사퇴를 반대한다는 현직 부장검사의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장진영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장은 검찰개혁의 주도권을 가진 정부와 여당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노 대행의 설명이 전혀 무가치한 설득으로 보이진 않았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 정부에서 검찰이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불기소 처분했던 것과 비슷해 보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만약 항소했다면 형사 고발까지 이어졌을 법한 현 상황에서 이성과 논리로 검찰개혁이 진행될 거라고 기대하긴 힘들다며, <br /> <br />누가 검찰개혁에 대응할 것인지 명확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는 한 노 대행 사퇴에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검찰에서 YTN 신귀혜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21611079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