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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단계 환자 알선 조직 적발..."36억 리베이트로 챙겨" / YTN

2025-11-12 1 Dailymotion

다단계 방식으로 병·의원 등에 환자를 알선하고 리베이트를 받은 일당과 이들에게 대가를 주고 환자를 소개받은 의료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알선책들은 실손보험이 되는 고가의 비급여 치료를 권하며 환자들을 소개하고, 이들이 결제한 진료비 가운데 36억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료기관에 환자를 소개하고 리베이트를 챙긴 알선 조직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알선 조직은 의료기관과 계약을 맺고 진료비 가운데 일부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운영됐는데, 전직 보험 설계사들 위주로 모인 이들은 환자들의 실손보험 가입 여부를 미리 확인한 뒤 줄기세포나 백내장 같은 고가의 비급여 시술을 권유하고, 병·의원 등에 알선한 뒤 진료비의 25~30%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기관과는 리베이트를 합법적인 광고비나 회원 할인인 것처럼 위장해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런 방식으로 대표 등 46명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3천580여 차례에 걸쳐 환자를 소개하고, 진료비 137억 원 가운데 36억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배은철 /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 : 경험과 인맥을 이용하여 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급여 치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과 환자 알선 계약을 체결하였으며…] <br /> <br />알선 조직은 전형적인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브로커들은 인맥을 동원해 환자들을 포섭할 회원을 모집하고 실적을 올리면 상위 직급으로 올라갈 수 있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위 직급이 되면 수당도 높여주고 우수회원은 가족 동반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등 유인책을 써가며 조직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불린 회원 수가 3천 명에 달했는데, 일회성에 그치거나 알선에 실패한 경우는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조직과 환자알선 계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일반 의원과 안과, 산부인과, 한방병원 등 20곳으로 이곳의 의사 18명과 직원 13명도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알선 조직원과 의료기관 관계자 70여 명을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한상원 <br />디자인 : 신소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219020839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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