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, 노만석 대행 사퇴 소식이 들려오자, 다음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. <br><br>법무장관이 협의만 요쳥했다면, 노 대행은 사표를 낼 이유가 뭐냐면서요. <br><br>정 장관, "정치적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지만 사퇴는 없다"며 맞섰습니다. <br>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표 소식이 전해지자, 다음 타깃으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지목했습니다.<br><br>"노 대행 사의 표명은 끝날 일이 아닌 수사의 시작"이라며 "정 장관의 항소 포기 관여가 불법임을 자인한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국회에 출석한 정 장관을 향해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배준영 / 국민의힘 의원] <br>대통령은 완전히 무죄가 됩니다. 이게 최대 수혜가 아니면 누가 최대 수혜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? <br> <br>[정성호 / 법무부 장관] <br>일방적인 주장 같습니다. <br> <br>[배준영 / 국민의힘 의원] <br>이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셔야 된다. <br> <br>[정성호 / 법무부 장관] <br>정치적인 책임 회피를 할 생각 없습니다. 전 정권 하에서 일종의 정치 보복적인 수사 하나 때문에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고요." <br> <br>야당은 정 장관과 대통령실의 사전 협의 고리를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.<br><br>[서범수 / 국민의힘 의원] <br>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구도 법무부 장관님 혼자 독자적으로 결정했다고 보고 있지 않고요. 더 보이지 않는 윗선이 있다고… <br> <br>[강승규 / 국민의힘 의원] <br>'용산과 소통 안 할 수 없다'라는 총장대행의 그런 고백 이런 것들을 볼 때 / 법무부·총장대행 등과 연결된 삼각 외압 사슬 아닙니까? <br> <br>[정성호 / 법무부 장관] <br>"저는 위원님의 추측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정 장관도 야당과의 공방을 피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정성호 / 법무부 장관] <br>"하, 참 진짜." <br> <br>[이종배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오늘도 장관님한테 이렇게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. 진상을 규명해서 국민들에게 알릴 생각은 없으십니까?" <br> <br>[정성호 / 법무부 장관] <br>달리 저희가 진상 조사할 그런 사안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. <br> <br>정 장관은 "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공직선거법 재판 1심에서 100% 무죄 판결이 났으나 항소하지 않았다"며 항소 포기 비판을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