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 소속 시·도지사들이 이재명 대통령과 회의하기 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><br>이 자리를 마련한 장동혁 대표, "대통령을 만나 가감없이 얘기해달라"고 주문했습니다. <br><br>회의도 일부러 앞당겨 했다고요. <br><br>그리고 대통령을 만난 시도지사들 가감없이 얘기를 했을까요? <br> 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(이 회의를 앞당기게 된 건) 이 회의 이후에 우리 단체장님들께서 용산으로 가서 대통령과 회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국민들은 무엇 때문에 신음하고 있는지를 대통령에게도 가감 없이 전달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 시도·지사 11명이 아침 일찍부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><br>이재명 정권 성토장을 방불케 합니다. <br><br>[오세훈 / 서울시장] <br>"여당은 물론이고 국무총리와 장관까지 나서서 서울시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고…" <br> <br>[박형준 / 부산시장 ] <br>"최근에 나타나는 일련의 새 정부 하에서 일어나는 일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세력에 의해 국가가 포획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[김진태 / 강원지사] <br>"최근에는 대통령, 총리가 수시로 오는데 현장에. 이제 우리한테는 안 와도 된답니다. 오지 말라 그럽니다." <br> <br>이어진 대통령과의 중앙지방협력회의. <br><br>오전에 했던 성토 이야기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예산 관련한 언급뿐이었습니다. <br> <br>[김진태 / 강원지사] <br>"오늘 대통령님 모시는 어려운 자리라서 그런지 아무도 얘기를 안 꺼내서 제가 고민하다가 말씀드리겠습니다. 지방에 재정을 부담할 때 사전에 협의를 해주십사 하는 내용입니다." <br> <br>[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] <br>"일리 있는 지적이시고요. 지방재정 부담에 대해서는 협의를 하는 게 맞겠죠, 원칙적으로." <br> <br>당 관계자는 "이 대통령 면전에서 쓴소리했다가는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처럼 정치 보복할 게 뻔하지 않느냐"면서도 "다만 지금 국정 운영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메시지라도 전달했으면 좋았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태 이 철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