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사퇴 압박을 받아온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에 복귀할 거란 관측도 나왔지만 검찰 내부 반발을 결국 수용한 거로 풀이되는데요. <br /> <br />법조팀 우종훈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 대행, 오늘 몇 시쯤 사의를 밝힌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노 대행은 오늘 오후 5시가 조금 넘어 사의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 부장들을 불러 모은 뒤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, <br /> <br />대검찰청 대변인실도 거의 곧바로 언론 공지를 통해 사의 표명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입장은 노 대행이 퇴임식 때 밝힐 예정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 대행, YTN 취재진에 사의 표명 이유를 밝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퇴 의사를 밝힌 뒤 노 대행은 YTN 취재진과 통화에서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의 표명은 논란에 책임을 지기 위한 거라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다만 참모들 추가적인 사퇴 요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 대행이 퇴근길 입장 밝힐까 싶어 취재진이 대검에서 기다렸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노 대행은 별다른 입장 표명은 없었고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지하를 통해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 대행 사의 표명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어떤 입장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통령실은 오늘 공지를 통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노 대행 면직안이 제청되면 이를 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 장관이 노 대행 사표를 받는 대로 면직 절차는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노 대행 사의가 받아들여지면 검찰조직은 초유의 '대행의 대행'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노 대행은 지난 7월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이 사퇴하며 넉 달 넘게 수장 역할 대신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 부장 중 서열상 선임인 차순길 기획조정부장이 대행 업무를 이어받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후 늦게 사의 표명을 하기까지 노 대행, 상당히 고심을 이어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노 대행은 검찰 내부 사퇴 요구가 잇따르자 하루 이틀만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하루 휴가를 내고 자택에 머무르며 자신의 거취 문제를 고심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업무에 복귀한다고 해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게 아니냔 전망이 나왔지만,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종훈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22139223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