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과 프랑스 현지 조직원으로부터 마약류를 건네받아 여행 가방과 신체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45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한 뒤 유흥업소 등에 유통한 일당 48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국내 총책과 운반책 등 18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여행 가방과 신체에 숨긴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45억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한 뒤 수도권 유흥업소 등에 유통하고 SNS를 통해 개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케타민 8.8kg과 필로폰 100g, 엑스터시 500정과 신종 마약류로 지정된 펜사이클리딘 등 3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밀반입책 가운데 네덜란드 국적 남녀 2명은 2.4kg 달하는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인분 모양으로 포장해 항문에 숨기는 수법으로 세관을 피해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밀반입한 마약을 유흥업소에 유통되거나 주택가와 야산 등에 숨겨 놓은 뒤 투약자들에게 장소를 알려주는 이른바 '던지기 수법'을 사용해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해외 마약류 밀반입 통로가 기존 동남아에서 유럽 쪽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, 공항 및 세관과의 긴밀한 공조 수사를 구축해 마약류 밀반입과 유통을 막는데 수사력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1212484229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