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새벽 서해안고속도로가 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. <br><br>대형 트럭 2대가 추돌하면서 운전자 1명이 숨졌고, 도로는 3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. <br>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고속도로에 화물차가 비상등을 켠 채 서있습니다.<br><br>뒤에 오던 대형 화물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 받습니다. <br><br>사고 충격에 앞에 있던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도로 전체를 막습니다. <br><br>일대는 뿌연 연기로 뒤덮이고 다른 차량들이 다급히 속도를 줄입니다.<br><br>서해안 고속도로에서 23톤 탱크로리 차량이 앞에 서있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난 건 오전 5시 40분쯤입니다. <br><br>탱크로리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숨졌고, 화물차 운전자도 다쳤습니다. <br><br>사고 여파로 일대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3시간이 지나서야 통행이 재개됐습니다. <br><br>정체에 갇힌 일부 차량들은 고속도로를 후진해 빠져나가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사고가 난 탱크로리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됐고, 탱크로리 차량에 받친 화물차도 뒷부분 화물칸이 크게 부서졌습니다." <br><br>화물차 운전자는 앞선 사고로 차를 세운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A씨 / 화물차 운전자] <br>"제가 추돌을 하게 된 거죠. 그런데 그 차가 도망가 버렸어요. 경찰에 신고하고 차 안에 있는 사이에 탱크로리가 와서 후미 추돌을 했거든요." <br> <br>경찰은 고속도로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 <br><br>또 실제 다른 사고 때문에 화물차를 세운 게 맞는지도 확인 중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