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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속도로 갇힌 수험생 태우고 50km 긴급 수송작전

2025-11-13 1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방금 보신 서해안고속도로 사고 여파로 꽉 막힌 도로, <br> <br>그 안엔 수능시험을 봐야 하는 수험생이 갇혀 있었습니다. <br><br>수험생을 고사장으로 데려가기 위한 긴급 수송작전이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김동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른 아침, 경찰차 뒷좌석 문이 열리더니 큰 가방을 안은 여학생이 급히 올라탑니다. <br><br>여학생을 태운 순찰차가 꽉막힌 도로를 뚫고 서울 방향으로 내달립니다. <br><br>도심 출근길까지 뚫고 무사히 고사장에 도착합니다. <br> <br>오늘 서해안고속도로 화물차 사고로 전차로가 통제되면서 도로 한 가운데에 갇힌 수험생을 황급히 고사장으로 이송한 영상입니다. <br> <br>경찰차를 타고 50km를 달려 시험 시작 전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[송기엽 / 경기남부청 고속도로순찰대장] <br>"교통사고로 3차로가 전면 차단이 됐기 때문에 서울 방향으로는 단 한 대도 이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. 순찰차와 레커 차량이 합심해서 50km 정도 되는 구간을 35분 만에 신속하게 호송을 해서…" <br><br>남학생과 교통경찰이 순찰차로 뛰어오고, 출발한 순찰차를 경찰 사이카가 에스코트 합니다. <br><br>경남 양산에서도 경찰 수송 작전으로 수험생이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. <br><br>이런 식으로 수능 시험 당일인 오늘 전국에선 134건의 수험생 수송작전이 펼쳐졌습니다. <br><br>수능시험장을 폭파시키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사람이 붙잡히는 일도 있었습니다. <br><br>어젯밤 10시반쯤 인터넷 사이트에 특정 고등학교를 거론하며, 수능날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건데, 작성자는 10대 청소년으로 경찰은 학생을 공중협박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헌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동하 기자 hd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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