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한미간 합의, 국민의힘의 평가는 박했습니다. <br><br>팩트시트가 아니라 '백지시트'라며, 우리가 투자한 돈이 미국 어디에 쓰일지도 적혀있지 않고, 핵잠수함도 건조 장소와 핵심 내용이 모두 빠져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한미가 공개한 관세협상 팩트시트를 '백지시트'로 비유했습니다. <br><br>진전된 내용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특히, 핵추진잠수함의 건조 시기와 장소 등 핵심 사항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팩트시트가 아니라 '백지시트'였습니다. 뜬구름 잡는 선언만 존재합니다. 국내 건조가 맞다면 공식적인 문안에 담아와야 합니다." <br> <br>[김건 /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간사] <br>"악마는 디테일에 있는데…이거는 그냥 선언적인 문구 하나 얻어온 것에 불과한데. " <br> <br>[박윤주 / 외교부 1차관] <br>"아직 협상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조금 있기 때문에…" <br> <br>막대한 안보 비용 부담이 갑작스럽게 등장했고 거액의 대미 투자도 구체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[박성훈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2천억 불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처도 밝히지도 못했고요. 특히 국민의 향후 재정적 부담을 가져오게 되는 내용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없었습니다." <br> <br>미국산 원예작물 협의 전담 창구가 설치된 걸 두고, 농산물 개방 압박이 강화될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했습니다.<br> <br>국회 비준 과정에서 따지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