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공개된 팩트시트엔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><br>우리의 숙원사업을 문서에 넣었다는 것도 의미는 있죠. <br><br>다만 국내에서 건조한다는 내용은 명시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정연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한미 양국이 동시에 발표한 팩트시트에는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가 명시됐습니다. <br> <br>"미국은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" "연료 조달 방안을 포함해,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"라는 문구가 담겼습니다. <br> <br>[한미 팩트시트 관련 발표] <br>"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전략자산인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." <br> <br>평화적 사용을 전제로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미국이 지지한다는 문구도 들어갔습니다. <br><br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필리조선소 건조를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된 핵추진 잠수함 건조 장소는 팩트시트에 담기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사실상 한국 건조로 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위성락/대통령 국가안보실장] <br>"정상 간의 논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에서 건조하는 것을 전제로 진행이 됐고…건조 위치에 대해서는 일단 정리됐다고 봅니다." <br> <br>이 대통령은 미국 상선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 함정 건조도 국내에서 진행하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이번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, 한국의 핵물질 확보에 대한 미국 내 우려를 암시했습니다. <br><br>[한미 팩트시트 발표] <br>"우라늄 농축이나 핵 재처리 문제, 또 핵 추진 잠수함 문제에 대해서 미국 정부 내에서 약간의 조정 과정이 필요하지 않았나,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 이승근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