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파트 주차장을 배회하던 남성, 열려 있던 차량 트렁크에서 6천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.<br><br>이사 온 주민이 미처 옮기지 못한 이삿짐에 들어 있던 건데요. <br> <br>최다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늦은 새벽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선 40대 남성. <br> <br>차량 주변을 맴돌더니, 가방을 든 채로 태연히 사라집니다. <br><br>6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입니다. <br><br>전날 아파트에 이사 온 주민이 이삿짐을 트렁크에 보관했는데 실수로 트렁크를 열어둔 틈을 노려 범행한 겁니다.<br><br>경찰은 CCTV를 통해 남성이 범행 직후 약 2km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. <br><br>이후 남성을 긴급체포하고 피해품을 모두 압수했습니다. <br> <br>[최재혁 / 서울 마포경찰서 경사] <br>“거기 간 적도 없다 그런 사실 일체 없다라고 계속 부인을 하다가 오랜 시간 계속 이제 추궁을 했더니 이제 자백을 하더라고요" <br> <br>남성은 경찰에 "우발적으로 범행했다"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남성을 절도 혐의로 지난달 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최다희 기자 dahe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