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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직원까지 가담한 대포통장 조직...보복팀도 꾸려 / YTN

2025-11-14 8 Dailymotion

스스로 삭발하는 대포통장 제공자…몸 묶인 사진도 <br />통장에 들어온 범죄자금 사용해 보복당하는 모습 <br />매달 백만 원 준다며 대포 통장 100여 개 모집 <br />입금된 자금 빼돌려 도주하면 조직이 추적해 보복<br /><br /> <br />매달 백만 원을 주겠다며, SNS를 통해 대포 통장을 모집한 범죄단체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에서 일하는 콜센터 직원까지 가담했는데, 통장 안에 있는 범죄자금을 빼낸 계좌 제공자는 직접 추적해 보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동영상 속 무릎을 꿇은 남성이 이발기를 들고 본인 머리카락을 밉니다. <br /> <br />해당 영상이 올라온 SNS에는 청테이프로 몸이 묶인 사람들 사진도 여럿 올라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대포 통장 유통조직에 자신의 통장을 제공한 사람들로, 통장에 들어온 조직의 범죄자금을 썼다가 보복을 당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장선호 / 경기남부청 형사기동대 2팀장 : 산으로 끌고 가서 쇠파이프로 폭행을 하고 또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조직원이나 계좌 개설자들이 있는 텔레그램 채널에 올리기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들 대포통장 조직은 매달 백만 원을 주겠다며 통장 100여 개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장은 범죄자금 세탁조직에 돈을 받고 넘겼는데, 이때 통장에서 자금을 빼내 달아나면 직접 추적해 보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보이스피싱 등 범죄피해 신고를 접수한 은행에서 대포 통장 거래를 정지할 경우를 대비해, 관련 업무를 맡은 은행 콜센터 직원까지 포섭해 정보를 빼내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지난 2023년부터 3년여에 걸쳐 벌어들인 범죄 수익은 19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에 나선 경찰은 조직원 59명을 붙잡아 7명을 구속했고, 수익금 가운데 17억 5천여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수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영상제공 : 경기남부경찰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수빈 (sppnii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42331062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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