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 시간 물류센터 큰불…구조물 떨어져 나가기도 <br />7분 만에 대응 1단계·확대 우려에 대응 2단계 발령 <br />인명피해 없었지만 위험 시설에 확산 방지 총력 <br />스프링클러 정상 작동…연소 물질 많아 빠르게 번져<br /><br /> <br />충남 천안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큰불이 나 소방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천만여 점이 넘는 신발과 의류가 모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하늘 위로 쉴새 없이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강한 불길에 건물 구조물이 종잇장처럼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새벽 시간 충남 천안에 있는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현장 주변에는 마스크를 벗고 있기 힘들 정도로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층짜리 건물 상층부에서 시작된 불은 아래쪽으로 순식간에 번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희 / 화재 목격자 : (화재) 시작이 4층이고 4층부터 해서 3층, 2층, 1층. 이렇게 옮겨붙고 있었습니다. 외벽으로 불길이 다 지금 외벽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7분 만에 대응 1단계를, 1시간여 뒤엔 연소 확대를 우려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00여 명과 장비 120여 대를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, 인근엔 배터리 공장 등 화재 위험 시설이 많아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천안시도 유독성 연기가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와 차량 우회를 안내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는 정상 작동했지만,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초기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물류센터 내부에 천만여 점이 넘는 신발과 의류 등 연소 물질이 많고, 붕괴 우려에 내부 진입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종범 / 충남 천안 동남소방서장 : 의류가 워낙 많아서 구간 구간 최성기를 하면서 돌면서 번지고 있습니다. 기둥이 약간 박리 상태의 현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. 그래서 잘못되면 붕괴 우려도 있어서….]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4층 부근에서 불길과 연기가 보였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VJ 김경용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151714424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