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식 부임 첫날, 휴일임에도 청사 출근해 업무 시작 <br />주요 사항 확인…’항소 포기’ 관련 보고됐을 가능성 <br />예정된 검찰 폐지…논의 과정서 조율자 역할 맡아야 <br />정부 기조 발맞추면서도 조직 의견 적극 전달해야<br /><br /> <br />검찰총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 구자현 신임 대검 차장이 인사 발표 다음 날 곧장 업무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등으로 촉발된 내부 혼란을 수습하는 게 최대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사 발표 뒤 검찰 조직의 안정화를 거듭 강조한 구자현 신임 대검 차장. <br /> <br />[구자현 / 대검찰청 차장 (어제) : 검찰 조직이 안정화되고, 맡은 본연의 책무들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…] <br /> <br />공식 부임 첫날,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청사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소 포기 사태 여파 속, 시급한 사안을 서둘러 챙겨보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구 차장은 대검 부장들과 면담한 데 이어, 부별 주요 사항을 보고받는 등 현안 파악에 나섰는데, <br /> <br />대장동 사건 관련 업무 보고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혼란 속 검찰 조직을 이끌게 된 구 차장, 내부 상황은 결코, 녹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항소 포기의 자초지종을 끝내 밝히지 않았고, <br /> <br />[노만석 /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 :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….] <br /> <br />이로 인해 '법무부 외압 논란'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이 이 같은 검찰 반발에 '검사파면법' 추진 등으로 강력히 대응하고 나선 것도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청 폐지가 예정된 가운데, 향후 본격화할 논의 과정에서 조율자 역할을 해야 한단 점도 큰 숙제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 기조에 발을 맞추면서도, 보완수사권 존폐 등 입장이 첨예한 문제를 두고는 조직 의견을 적극 전달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구 차장이 검찰 개혁, 그리고 항소 포기 사태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이정욱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51853384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