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주일 새 환자가 2배 이상 늘었는데요. <br> <br>예방접종 주사 맞으러 가면 3가 백신이다, 4가 백신이다 뭘 맞아야 할 지 고민이 됩니다. <br> <br>이 백신들은 과연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, 이다해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독감 진료를 받으러 온 아이들로 병원은 북새통입니다. <br> <br>[한경희 / 환자 보호자] <br>"처음에는 그냥 감기 증상이었다가…확진 받고 한 이틀 동안 고열에 시달렸어요." <br> <br>지난주 독감 증상 환자 수는 1000명당 50.7명으로 전주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.<br> <br>독감 예방의 최선은 백신접종, <br> <br>그런데 지역이나 병원에 따라 백신접종 가격은 만원에서 5만 원까지 차이가 큽니다. <br> <br>병원 진료비가 다른데다 백신에 면역강화 성분이 추가되면 가격이 높아집니다. <br> <br>3가 백신보다 만 원 가량 비싼 4가 백신 중엔 어떤 걸 맞는 게 좋을까? <br> <br>[이혜승 / 서울 서초구] <br>"그냥 병원에서 설명하면 (맞는데) 4가. 바이러스를 더 많이 막아주니까."<br> <br>[유정은 / 서울 서초구] <br>"4가를 맞는게 더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지만 괜찮으니까 권하는 거겠지 싶어서. <br><br>3가는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1종 등 총 3종의 바이러스를 방어하고, 4가는 B형 1종을 더해 4종을 방어합니다.<br> <br>그런데 4가에 추가된 야마가타 균주가 5년 넘게 국내외에서 검출되지 않고 있어 예방효과는 똑같습니다. <br> <br>[손용규 / 소아청소년과 전문의] <br>"WHO(세계보건기구)에서 야마가타 주는 뺀 나머지 백신들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4가 백신이 생산량이 얼마 안 됩니다." <br> <br>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, 65세 이상에게 국가가 무료 접종하는 3가 백신도 독감예방에 충분한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박찬기 <br>영상편집:이은원<br>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