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 군이 최전선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영상 속 북한 군은 마치 종교 의식을 치르듯 인공기에 뺨을 갖다대거나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를 시도 때도 없이 불렀는데요. <br> <br>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무장한 북한 군인들이 인공기를 바라보고 서서 일제히 구호를 외칩니다. <br> <br>한 명씩 나와 인공기에 뺨을 비비고,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김정은, 위대하신 영도자." <br> <br>이들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지뢰 제거 작전에 투입된 북한 공병들입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러시아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북한 군인들이 지뢰 제거 작전 뿐 아니라, 러시아 군사들과 함께 사격 훈련과 부상자 대처 훈련 등을 받는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> <br>러시아는 지난해 8월 북한 파병군의 도움을 받아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했습니다. <br><br>이제는 우크라이나가 남기고 갔다는 지뢰를 제거 중인데, 이 작업에 북한 파병군이 동원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러시아 크렘린궁은 북한군의 도움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] <br>"우리는 북한 친구 여러분의 이타적이고 영웅적인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" <br> <br>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올해 말까지 자폭형 드론 생산을 위해 북한 노동자 1만 2000명을 유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약 3600원의 시급을 받는다며 구체적인 분석까지 내놨는데, 북러의 전략적 협력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