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그룹 '애프터스쿨' 출신 배우 나나가 강도를 붙잡았습니다. <br> <br>흉기를 들고 자택에 침입한 30대 남성을 몸싸움 끝에 제압했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, 오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거리에 순찰차가 들어오고 구급차가 지나갑니다. <br> <br>경찰이 트렁크에서 사다리를 꺼내들고 거리로 나옵니다. <br> <br>걸그룹 '애프터스쿨' 출신 배우 나나 씨의 집에 30대 남성이 강도 행각을 벌인 건 오늘 오전 6시쯤. <br> <br>남성은 정문을 통해서가 아닌 사다리로 담을 넘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이 뒤에 사다리를 갖다 놓고 넘어갔다고 하는데." <br> <br>강도 침입 당시 집 안에는 나나 씨 모녀가 함께 있었는데, 흉기를 들고 돈을 요구하는 남성을 몸싸움 끝에 제압하고,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경찰 출동 당시 부상을 입은 채 거실에 있었고,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<br>소속사는 "강도의 신체적 공격으로 나나 배우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 상황을 겪었다"며 "나나 배우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경찰은 공범 여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남성에 대해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장규영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오세정 기자 washing5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