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영국이 초토화됐습니다. <br> <br>폭풍이 몰아치면서 쑥대밭이 됐습니다. <br> <br>특히 거센 바람때문에 피해가 컸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강풍에 쓰레기통이 날아가고, 집 밖에 설치된 구조물은 송두리째 뽑혀버립니다. <br> <br>폭풍 '클라우디아'가 초당 42m 풍속으로 영국 버밍엄을 덮친 건 현지시각 어제 낮. <br> <br>버밍엄 전 지역에 강풍 경보와 휴교령이 내려졌고, 일부 도로들은 폐쇄됐습니다. <br><br>천장에서 거대한 물줄기가 분수처럼 쏟아집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. <br> <br>공항 측은 "폭우의 여파로 배수구가 막히며 누수가 발생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통제됐던 체크인 카운터 두 곳은 1시간 30분 만에 재개방됐습니다. <br><br>거대한 불꽃과 함께 연기 기둥이 하늘을 뒤덮습니다. <br> <br>잇따르는 폭발음에 아비규환이 됩니다. <br> <br>어젯밤 아르헨티나 남부의 한 산업단지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[워터 웨셀카 / 인근 주민] <br>"아주 큰 폭발 소리가 들렸어요. 누군가 벽돌을 지붕으로 던졌다고 생각했는데, 벽까지 진동하기 시작했고 밖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어요." <br> <br>주 민방위 국장은 "복합적인 화재이며 불길이 너무 거세 진압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번 폭발로 공장 5곳이 피해를 입었고, 최소 22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