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달부터 운항을 다시 시작한 한강버스가 부유물이나 강바닥에 걸리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서울시는 운항 재개 보름여 만에 다시 일부 구간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두컴컴한 한강 위, 배 한 척이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8시 15분, 승객 82명을 태우고 잠실 선착장에 들어오던 한강버스가 멈춘 겁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가 구조선을 투입해 1시간 만에 승객을 모두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배가 정상 경로로 오고 있었지만, 선착장에서 118m 떨어진 지점에서 이물질이나 쌓인 토사에 걸려 멈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부터 운항이 재개된 한강버스에 이 같은 사고가 생긴 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엔 뚝섬 선착장을 출발한 선박이 이물질과 부딪쳤고, <br /> <br />지난 11일엔 뚝섬 주변을 떠다니던 밧줄이 배 프로펠러에 걸려 잠수부가 투입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서울시는 오늘부터 한강버스의 일부 구간 운항으로 또다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 상류 쪽, 압구정부터 잠실 사이 4개 선착장 운영을 멈추고 최근 토사나 이물질이 쌓인 건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박진영/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: 항상 시민들께서 예측 가능하고 이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이 없으셔야 하는데, 이런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.] <br /> <br />한강버스는 앞서 지난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했지만 결함 발생 등으로 열흘 만에 운항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재정비 기간을 거쳐 이달 1일부터 운항이 재개됐지만 보름여 만에 다시 멈춰 서면서 대중교통으로써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;한상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602284775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