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019년 '국회 패스트트랙 충돌'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는 20일 내려집니다. <br /> <br />현직 국회의원도 6명이 재판을 받고 있는데, 이 중 5명이 의원직 상실형을 구형받은 상황이라 선고 결과에 관심이 모입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9년 4월, 당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을 신속처리안건, 이른바 '패스트트랙'에 올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국민의힘 전신인 당시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며 안건 상정을 막았고, 이 과정에서 여야간 극렬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은 사무실에 6시간 동안 갇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채이배 /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 (지난 2019년 4월) : 의원님만 나오세요, 제발. 아, 이렇게 몸으로 하지 마요, 의원님. 진짜.] <br /> <br />검찰은 국회 의안과를 점거해 관련 서류 접수를 방해하고, 물리력을 동원해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회의 개최를 막은 혐의로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 등 20여 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6년 가까이 진행된 재판 끝에 선고 공판이 오는 20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의원의 경우 일반 형사사건에서 징역이나 금고형, 국회법 위반으로 벌금 5백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되는데, <br /> <br />이 사건에 연루된 현직 의원 6명이 어떤 형량을 선고받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의원에 징역 2년, 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에 징역 10개월과 벌금 2백만 원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만희, 김정재, 윤한홍 의원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받은 상황인데, 벌금 3백만 원만 구형된 이철규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시 있었던 일은 정당한 의정 활동일 뿐 범죄가 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9월 15일) : 헌정질서를 지키고 또 헌법 가치를 지키고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지키기 위한 행위였다….]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당직자 등 10명도 충돌 당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, 검찰은 이번 달 중으로 구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604591667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