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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바닥 걸린 한강버스 멈춤 사고…승객 82명 구조

2025-11-16 4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주 전 운행을 재개했던 한강 버스가 또 멈췄습니다. <br> <br>이번엔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가 강바닥에 걸렸습니다. <br> <br>주말 저녁, 한강버스에 타고 있던 82명의 승객들은 약 1시간 만에 구조됐습니다. <br><br>권경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어두운 밤, 한강 잠실 선착장 근처에 한강버스가 멈춰 서 있습니다. <br> <br>승객들은 배 앞머리에 모여 들었고 구조정이 선착장과 한강버스를 오가며 승객들을 실어나릅니다. <br><br>승객 82명이 탄 한강 버스가 강바닥에 걸려 멈춰선 건 어제 저녁 8시 25분쯤입니다. <br><br>[박준형/전북 익산시] <br>"경찰 배가 옆에서 서 있어서 무슨 일이 난 건가 싶어서…" <br> <br>서울시는 뚝섬에서 잠실선착장으로 향하던 배가 원래 항로를 벗어나면서 수심이 낮은 구간에 걸린 것으로 보인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항로 표시등 밝기가 충분치 않았던 것도 수심이 1미터 안팎인 지점에서 배가 멈춘 이유로 보고 있습니다. <br><br>사고 버스를 옮기려면 만조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는 오는 수요일 저녁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게 서울시 설명. <br><br>인양이 연기되면서 한강버스는 지금도 사고 지점에 그대로 멈춰 서 있는데요. <br><br>이곳 잠실 선착장에는 한강버스가 운항을 하지 않는다는 안내문이 붙었습니다.<br><br>서울시는 항로 점검조치가 끝날 때까지, 압구정에서 잠실까지 구간은 한강버스 운항을 멈춘다고 밝혔습니다.<br> <br>이날 사고 7시간 전에도 잠실을 출발해 뚝섬으로 가던 한강버스가 이물질에 부딪혀 5분 넘게 멈춰서기도 했습니다. <br><br>지난 11일에는 강물에 떠다니던 로프가 프로펠러에 걸려 잠수부가 제거해야 했습니다. <br><br>서울시는 "수심이 낮은 구간의 토사 퇴정 상황을 확인해 부유물과 이물질을 제거하고, 선장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김근목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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