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통령의 국내 투자 당부에 재계도 화답했습니다. <br> <br>각각 수십조 원에서 수백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국내 투자와 대규모 고용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><br>이어서, 곽민경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그동안 발목을 잡던 대미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자 기업들은 우리 정부를 향한 선물 보따리도 내놨습니다. <br><br>대미 투자로 국내 생산과 고용이 위축될까 우려하는 정부를 달래기 위해섭니다. <br> <br>먼저 삼성전자는 평택 사업자 5라인 공사 착수를 비롯해 5년간 450조 원을 투자합니다. <br> <br>또 앞으로 5년간 매년 6만 명씩을 국내에서 고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용 / 삼성전자 회장] <br>"국내 산업 투자가 축소될 걱정하셨는데 일부에서는 우려가 있겠지만 그런 일이 없도록 저희 삼성은 국내 투자 확대 또 청년의 좋은 일자리 창출 더더욱 노력을 하겠습니다." <br><br>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사상 최대 규모로, AI와 자율주행 등 신사업과 전기차 생산거점 신설 등에 투입됩니다. <br><br>[정의선 / 현대차그룹 회장] <br>"미 관세의 15%로 인한 수출 감소 및 국내 생산 위축에 대한 우려를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.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을 통해서 자동차 차량 수출을 2030년까지 현재 대비해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." <br> <br>SK그룹도 국내 투자 범위가 상당히 크다며 기존에 추진 중인 반도체 공장 건설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.<br><br>[최태원 / SK그룹 회장] <br>"(대통령님의) 신중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으로 관세 협상을 잘 이끌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. SK그룹도 국내 투자와 고용을 좀 적극적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." <br><br>LG그룹도 앞으로 5년간 예정된 100조 원의 국내 투자 중 60%를 기술 개발과 확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희현 김재평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