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부산항으로 입항하던 대형 크루즈선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일촉즉발, 긴급한 상황 크루즈선은 전속력으로 내달렸고 헬기까지 투입됐습니다. <br>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형 크루즈선 위로 헬기가 천천히 접근합니다. <br> <br>항공 구조사가 헬기에 몸을 고정한 채 크루즈선 갑판으로 하강합니다.<br><br>환자를 들것에 태우고 헬기로 조심히 끌어올립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헬기 쪽으로 올리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일본 사세보 항을 출항해 부산으로 향하던 크루즈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5시 52분쯤. <br><br>한국 국적인 30대 남성은 혈압이 불규칙해지고 의식까지 흐려지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><br>해경은 크루즈선 선장에게 전속력으로 부산항에 와줄 것을 요청하고 구조 헬기를 긴급 투입했습니다. <br><br>신고 접수 1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된 30대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[조승원 / 부산해양경찰서 홍보담당] <br>"선장께서 요청을 받아들여 전속 기동했고, 헬기가 현장으로 빠르게 이동해서 환자를 빠른 시간 안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." <br> <br>바다 한가운데서 펼쳐진 신속한 구조 작전이 소중한 생명을 지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