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림픽 정신 기념 마라톤 대회…비수도권 최초 개최 <br />10km 직접 뛰어보니…참가자들, 서로 의지해 ’완주’ <br />전주올림픽, K-콘텐츠 부각…’저비용·고효율’ 전략<br /><br /> <br />국내 유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, IOC 공식 인증 올림픽 행사가 2036 올림픽 국내 후보지인 전북 전주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 6천 명이 도심을 달리며 올림픽 정신을 공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작지점 뒤로 기다랗게 늘어선 참가자 인파. <br /> <br />긴장 반, 설렘 반 속에 저마다 의지를 끌어올리는 것도 잠깐, <br /> <br />카운트 다운과 함께 앞으로, 앞으로. <br /> <br />힘차게 달려나갑니다. <br /> <br />"4, 3, 2, 1, 스타트!" <br /> <br />이번 대회, 올림픽 데이런은 올림픽 정신을 기념하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올림픽위원회, IOC가 공식 인증한 국내 유일의 올림픽 행사로,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데이런은 5km와 10km, 하프마라톤 코스로 구성됐는데요. 오늘 저도 10km를 함께 뛰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완연한 가을 날씨 덕에 산뜻한 출발. <br /> <br />뜨거운 대회 분위기에 평소 페이스보다는 살짝 무리하며 초반 달리기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먼저 반환점을 돈 사람들에게 자극도 받으며 달리다 보니, <br /> <br />마침내 눈앞에 도착지점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완주한 참가자들의 표정엔 벅찬 성취감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[안세웅/ 전북 전주시 인후동 : 저희는 하프를 뛰었고요. 기록을 보니까 1시간 53분 정도 뛰었거든요. 처음에 오르막길이 많아서 숨이 찼는데 좀 속도 붙으니까 괜찮게 재밌게 했던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전북자치도는 문화·관광 등 강점인 K-콘텐츠로 전주올림픽만의 특색을 부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대회 운영 경험과 높아진 시민 참여도를 바탕으로 올림픽 유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전북자치도지사 : 문화의 고장 전주에서 앞으로 문화 올림픽을 하려고 합니다. 온 나라가 팀 코리아의 올림픽을 하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전북자치도는 육상 종목을 서울에서 열기로 하는 등 IOC를 설득하기 위한 저비용·고효율 유치 전략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김정한 홍덕태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1623081115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