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'대장동 항소 포기' 결정에 집단으로 반발한 검사장 전원을 평검사로 전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강등이라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오늘 구자현 신임 검찰총장 대행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수 기자, 구 대행이 정 장관을 만나기 위해 오늘 오후 법무부를 방문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구자현 신임 검찰총장 대행이 부임 인사를 위해 오늘 오후 2시부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조직을 새로 이끌게 된 만큼, 정 장관에게 신고하기 위해서였는데요. <br /> <br />'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'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, 집단으로 성명을 제출했던 검사장 18명에 대한 인사를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 대행은 1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눈 뒤, 법무부 청사를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부임 인사를 위해 청사에 들어갈 때처럼 취재진의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구체적인 답변을 피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항소 포기 경위를 설명해달라 요구한 검사장 전원을 평검사로 전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형사 처벌과 감찰 징계까지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내 혼란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오늘 출근길에서 관련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 성 호 / 법무부 장관 : (검사장분들 징계 조치 검토하고 있으신 게 있을까요?) 특별히 드릴 말씀 없고요. 빨리 국민을 위해서 법무나 검찰이 안정되는 게 가장 중요한데, 어떤 것이 좋은 방법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 장관은 내부에서 반발이 있지 않겠느냔 질문에도, 특별히 그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자현 검찰총장 대행도 출근길에 입장을 밝힌 게 없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은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공식적으로 처음 출근한 날입니다. <br /> <br />어떤 메시지를 낼 것인지 관심이 많았지만, 별다른 입장을 내놓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보시죠. <br /> <br />[구 자 현 / 신임 검찰총장 대행 : (집단성명 낸 검사장들 평검사로 전보 추진하는 건 어떻게 보셨나요?) …. (인사권 법무부에 있어도 검찰과 협의하게 돼 있는데) ….] <br /> <br />검찰 내에선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을 평검사로 전보하는 건 법률적으로나 형식적으로 문제가 없지만, 실제 인사 발령 시 사실상 강등되는 것과 같다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71629431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