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재억 수원지검장 사의…’집단 반발’ 18명 중 1명 <br />정부, ’항소 포기’ 반발 검사장→평검사 전보 검토 <br />"구체적 설명 요청" 내부망에 글 올린 지 일주일 만 <br />박재억 "일신상의 사유…심사숙고한 뒤 내린 결정"<br /><br /> <br />정부가 '대장동 항소 포기' 결정에 집단으로 반발한 검사장 18명을 평검사로 전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, 박재억 수원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내부망에 성명을 올린 지 일주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권준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박 검사장은 집단 성명을 냈던 18명 가운데 1명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박재억 수원지방검찰청장이 오늘(17일)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'대장동 개발 비리' 사건 항소 포기 사태에 반발한 검사장 18명을 평검사로 전보시키는 인사를 검토 중인 가운데, <br /> <br />성명을 냈던 검사장이 처음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검사장들이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향해 항소를 포기하게 된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란 글을 내부망에 올린 지 일주일 만인데요. <br /> <br />박 검사장은 18명 가운데 최선임입니다. <br /> <br />박 검사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일신상의 사유라면서 심사숙고한 뒤 내린 결정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정성호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 출근길에서 인사 조치와 관련해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, <br /> <br />법무부가 검사장의 평검사 전보 방안뿐만 아니라, 형사 처벌과 감찰 징계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내 혼란이 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를 의식한 듯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오늘 출근길에서 관련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성호 / 법무부 장관 : (검사장분들 징계 조치 검토하고 있으신 게 있을까요?) 특별히 드릴 말씀 없고요. 빨리 국민을 위해서 법무나 검찰이 안정되는 게 가장 중요한데, 어떤 것이 좋은 방법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 장관은 내부에서 반발이 있지 않겠느냔 질문에도 특별히 그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선을 그었지만, 박 검사장의 사퇴를 두고 논란은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은 오늘 정 장관과 인사를 가졌잖아요. 어떤 입장을 내놓은 게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구자현 신임 검찰총장 대행이 부임 인사를 위해 오늘 오후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만났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71746258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