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성남시가 대장동민간업자의 범죄 수익을 돌려받기 위한 행동에 착수했습니다. <br><br>돌려받기 위해선 일단 대장동 업자 재산들 가압류 절차에 들어가야 하는데요. <br><br>그 사전 작업으로 법원에 대장동 형사재판 기록 열람을 신청한 사실이 파악됐습니다.<br><br>강보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성남시가 '대장동 형사재판' 기록을 열람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한 건 지난 14일입니다. <br><br>검찰이 김만배, 남욱 등 대장동 업자들의 범죄 수익이라고 보고 동결해 놨던 2070억 원을 가압류 하기위한 밑작업에 착수한 겁니다. <br> <br>[신상진 / 경기 성남시장(지난 11일)] <br>"검찰이 추징 보전한 2070억에 대해서는 저희가 또한 환부 신청을 해서 저희가 받아 낼 계획이고…" <br> <br>형사재판 기록을 확보해 검찰이 몰수·추징 보전한 대장동 업자들의 각종 재산 목록을 파악하려는 의도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이들 재산을 상대로 가압류 신청을 하는 방안도 성남시 차원에서 곧 발표할 전망입니다. <br><br>애초 성남 도시개발공사가 5억 원 수준으로 낸 손해배상 소송 가액도 높아질 전망입니다. <br><br>앞서 대장동 1심 재판부는 "성남시가 확보한 사업 이익 약 1800억 원이 예상됐던 사업 이익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었을 수도 있다"고 판단했습니다. <br><br>이에 따라 성남시의 손해배상 소송 가액도 1800억 원 수준까지 올라갈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