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저는 몰랐습니다. <br><br>수출용 김치에 적인 배추의 원재료명이 '차이니즈 캐비지' 였다네요. <br><br>이제는 중국 배추 아닌, '김치 캐비지'로 표기가 가능해졌습니다. <br><br>세계 규격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며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인정받게 됐습니다. <br><br>오은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 외국인 유튜버가 직접 김치를 만들면서 배추를 '중국 배추'라고 소개합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가장 먼저, 준비한 <차이니즈 캐비지(배추)>를 소금에 잘 절여줍니다." <br> <br>일본에서 판매한는 김치 제품에도 '중국 배추'가 적혀 있습니다.<br> <br>김치에 사용하는 배추의 공식 영어 명칭이 차이니즈 캐비지, 중국 배추이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외국에 수출하는 김치의 원재료명에는 배추의 공식 명칭인 '차이니즈 캐비지'로만 적을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앞으로는 '김치 캐비지', 즉 김치 배추로 표기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><br>정부가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김치의 세계 규격에 '김치 캐비지'를 추가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김치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이 국제 규범에 반영된 겁니다. <br><br>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수출용 제품 라벨을 만들 때 한국산 원재료 표기를 명확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> <br>[배성윤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차이니즈 캐비지라고 표기 됐을 때는 외국 사람들이 아 이게 중국의 파오차이라고 오해를 할 수 있다." <br> <br>정부는 국내 농가와 가공업체의 김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오은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정기섭 <br>영상편집:이혜리<br /><br /><br />오은선 기자 onsu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