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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중 시위 하지만…“다카이치 가벼운 입” 지적도

2025-11-17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 정부는 중국의 조치에 반발하면서도 확전은 자제하는 모습입니다. <br><br>일본 국민들 속내도 복잡한데요. <br> <br>일각에서 반중시위가 벌어지는 한편, 총리 발언이 경솔했단 지적도 나옵니다. <br><br>도쿄 송찬욱 특파원이 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일본 정부는 중국의 여행·유학 자제 조치를 비판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기하라 미노루 / 일본 관방장관] <br>"양국 간의 인적 교류를 위축시키려는 듯한 이번 발표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이라는 큰 방향과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한 여론조사에서는 '대만 유사시 자위대 파병' 언급에 대해 찬성이 48.8%로 더 높게 나오며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주장에 힘을 싣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일부 시민은 주일본 중국대사관을 찾아가 항의 시위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중국을 용서할 수 없다." <br> <br>하지만 정작 시내에서 만난 일반 시민들의 생각은 복잡합니다.  <br><br>[후지타 / 퇴직자] <br>"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일본도 스스로 방위를 할 시기에 왔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우에다 / 직장인] <br>"이른바 대만 문제는 (다카이치 총리의) 설명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총리 발언에 동조도 하지만 '가벼운 입'이 화를 자초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> <br>대표 관광지 긴자 등에는 여전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다며 중국 조치에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합니다. <br><br>[네코야마 / 직장인] <br>"(중국이) 진짜 조치를 한 건지도 모르겠어요. 중국인 친구들이 저한테 미안하다고 얘기하더라고요." <br> <br>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 경우 20조 7500억 원 손실이란 사실상 경제 제재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단 우려도 나옵니다.<br> <br>일본 정부는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외무성 간부를 오늘 중국 베이징으로 보냈습니다. <br>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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