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주 서울 종묘, 그리고 한강 버스 현장을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했던, 김민석 국무총리, <br> <br>오늘은 광화문 광장으로 가 또 오 시장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정부와 여당은 오늘 하루동안 이 세 가지를 다 때렸는데, 야당은 김 총리가 지방선거에 불법 개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광화문 광장을 둘러보는 김민석 국무총리. <br> <br>광장 한 켠 공사 현장을 보더니 얼굴이 굳어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기다 세운다는 건 진짜 말이 안 되지." <br> <br>[김민석 / 국무총리] <br>"국가 상징을 이상하게 만든…" <br><br>오세훈 서울시장이 6·25 참전국 상징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'감사의 정원'을 직격한 겁니다. <br><br>특히 총기를 세운 모양의 조형물은 문화, 미래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법적, 절차적, 내용적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김민석 / 국무총리] <br>"세종과 이순신을 모신 공간에 받들어 총, 또 석재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이해하실지 의문이 되고…걱정도 됩니다." <br> <br>국가유산청장은 유네스코가 우려를 표했다며, 종묘 앞 재개발 계획을 추진 중인 오 시장을 압박했습니다. <br><br>[허 민 / 국가유산청장] <br>"유네스코로부터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 받았습니다. 강력한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입니다." <br> <br>이해찬 전 총리는 한강버스 사고를 삼풍백화점 참사에 빗댔습니다. <br><br>[이해찬 / 전 국무총리] <br>"시장이 제대로 안하면 그런 꼴이 나는거예요. 그때도 6층짜리 백화점이었는데, 골조를 흔들었어요. 전체가 무너진겁니다." <br> <br>야당은 총리가 총리 일을 내팽겨치고 선거 운동 중이라며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재원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