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3분기 가계 빚이 1,968조 원으로,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6·27 규제 이후 가계대출 규모가 줄면서 증가 폭은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, 3분기 가계 빚 통계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행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가계신용 잔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9월 말 기준 천968조 3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가계 빚은 사상 최대치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전 분기보다 14조 9천억 원이 늘어, 2분기 증가액인 25조 원보다 오름폭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계신용은 은행이나 보험사, 대부업체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까지 더한 포괄적인 가계 부채를 말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카드 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만 보면 3분기 말 잔액은 천845조 원으로, 직전 분기보다 12조 원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증가 폭은 2분기의 절반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가계대출 오름세가 꺾인 데에는 정부의 6·27 대출규제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주택담보대출은 11조 6천억 원 증가에 그치며 오름폭이 줄었고 개인 대상 주택 관련 정책 대출도 증가세가 약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대출 규제로 신용대출 한도가 차주의 연소득 이내로 제한되면서 3분기 신용대출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은 관계자는 가계신용이 2분기에 비교적 빠르게 증가했지만 6·27 대책과 7월부터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의 영향으로 3분기 증가율이 0.8%에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10·15 추가 대책까지 더해지면서 연말까지 주담대 증가세는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카드 대금인 3분기 판매신용은 휴가철 신용카드 사용과 지방세 납부 수요가 늘면서 3조 원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1181200177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