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 회의때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포착됐는데요. <br><br>법사위 소속 서영교 의원이 쿠팡 관계자와 대한변호사회 회장과 오찬을 갖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. <br><br>'쿠팡 봐주기'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검 임명 하루만에 잡힌 회동, <br><br>부적절하단 의견도 적혀 있었는데요. <br> <br>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회 운영위 회의에 참석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오늘 점심에 법사위 소속 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장, 쿠팡 상무 이 모씨 등이 오찬을 가진다는 내용입니다. <br> <br>또 상설특검 임명 이틀차, 상설특검 추천기관 중 한 곳과 법사위 중진 의원이 수사 대상인 쿠팡과의 오찬, 부적절이라고 적혀 있습니다.<br> <br>어제 상설특검이 임명되고 검찰의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수사 대상자와 특검 추천인, 소관 상임위 의원이 만난 건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의 해석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달 23일)] <br>"쿠팡은 미국 회사입니다. 이 어마어마한 부자 회사가 그 일용직 노동자의 퇴직금을 안 주려고 그래요." <br> <br>논란이 불거지자 서영교 의원 측은 "보도된 문자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"며 "대한변호사협회장과 오찬을 한 것이지 쿠팡 상무와 오찬 한 것이 아니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김정욱 변협회장은 "쿠팡 상무로 알려진 이 모씨는 지난달 말 쿠팡에서 나온 걸로 알고 있다"며 "변협에서 일하고 있는 인물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이 씨도 채널A와의 통화에서 "쿠팡에선 이미 퇴사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