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엔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도쿄 송찬욱 특파원 연결합니다. <br> <br>Q. 송 특파원, 일본도 먼저 물러설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. 중국과의 냉각 상황, 각오하는 분위기입니까?<br><br>[기자]<br>일본 정부는 중국 체류 일본인들에게 외출 시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양국 간 갈등이 심화 돼 예기치 못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. <br> <br>구체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말고, 조금이라도 수상한 사람이 접근하면 신속하게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기하라 미노루 / 일본 관방장관] <br>"최근 일중 관계를 둘러싼 상황을 바탕으로 충분한 안전 대책을 취할 것을 당부한 것입니다." <br> <br>'대만 유사시 자위대 파병 가능성' 언급에 대한 중국의 철회 요구가 거세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받아들일 분위기는 아닙니다. <br> <br>실제 오늘 오후 외무성 기자회견에서 홍콩 언론이 발언 철회 여부를 묻기도 했는데 모테기 외상은 일축했습니다. <br><br>[모테기 도시미쓰 / 일본 외상] <br>"(다카이치 총리 발언은) 일본 정부가 일관되게 보여 온 견해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보수 성향의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는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'목을 베겠다'고 한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의 사과를 요구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. <br> <br>[요시무라 히로후미 / 일본유신회 대표] <br>"다카이치 총리의 '존립위기 사태'에 대한 발언은 철회해서는 안 됩니다." <br> <br>이런 가운데 사태를 더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 <br> <br>나흘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일본과의 회담에 선을 긋고 있지만, 일본은 "열려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채희재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