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"악독하고, 사악한 사람이다." <br><br>트럼프 1기 국무장관, 폼페이오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두고 내린 평가입니다. <br><br>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났었죠. <br> <br>북미회담,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진단을 내렸습니다.<br><br>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2018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첫 임기 당시 직접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.<br> <br>현지시각 어제 버지니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.<br>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전 미 국무장관] <br>"그는 악독한 사람입니다. 사악하고, 한반도 전체가 자기 것이라고 믿었습니다." <br> <br>그는 비핵화 협상의 실패 원인이 '중국'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전 미 국무장관] <br>"(김정은이)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 매번 베이징에 보고했습니다. 결국 우리는 김 위원장이 아니라 시진핑 중국 주석과 협상한 겁니다." <br> <br>트럼프와 김 위원장의 재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. <br><br>현 상황을 바꿀 만한 계기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. <br> 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전 미 국무장관] <br>"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할 '당근'은 거의 없고 사용할 수 있는 '채찍'도 제한적입니다." <br> <br>폼페이오는 트럼프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을 승인한 것은 긍정적이라며, 북한에 대항할 수 있는 충분한 방어력을 갖춰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