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시즌 FA 가운데 최대어로 꼽혔던 유격수 박찬호 선수가 4년 최대 80억 원의 조건으로 두산과 계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바랐던 두산은 '명가 재건'을 위해 박찬호를 중심으로 내야진을 재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찬호가 시즌 1호 FA 계약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계약 조건은 4년에 최대 80억. <br /> <br />계약금 50억, 연봉 28억 등 보장액만 78억입니다. <br /> <br />두산은 명가 재건에 속도를 내기 위해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박찬호 영입에 공을 들였고, 건대부중과 장충고를 나온 박찬호도 어린 시절 팬이었던 두산에 마음이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호 / 두산 입단 : 어릴 적부터 보면서 꿈을 키웠던 두산에 합류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 제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우승으로 보답을 해드리는 게 그것밖에 없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올 시즌 김재호와 허경민이 동시에 빠진 내야의 공백을 젊은 선수들로 메꾸려 했던 두산의 노력은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시즌 초반엔 오명진이, 중반부터는 신인 박준순이, 막판엔 군에서 돌아온 안재석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,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이 절실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 KIA에 입단해 19년부터 주전으로 뛴 박찬호는 7년 연속 130경기 이상을 뛰었고, 두 차례 도루왕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23년부터 타격에도 눈을 떠 2년 연속 3할 타율에 지난해엔 골든글러브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은 확실한 유격수를 찾으면서 거포형으로 변신한 안재석을 3루로 보내고, 박준순은 2루에서 오명진 등과 경쟁시킬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두산은 또, 내부 FA인 외야수 조수행과 계약 기간 4년, 최대 16억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16년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은 조수행은 빠른 발과 폭넓은 수비로 지난해 87개 안타, 도루 64개로 '커리어 하이'를 찍었고, 올해엔 조금 부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디자인:정민정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재 (lkj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511182307595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