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, 인공지능 관련주 호황에 대한 거품 우려가 확산하면서 대형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불안이 고조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동안 거침없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뉴욕 증시가 최근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I 관련주 고평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고조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함이 커진 상황. <br /> <br />특히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가 "AI 호황에 일부 비이성적 요소가 포함돼 있다"고 언급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[순다르 피차이 / 알파벳 최고경영자 : AI 호황엔 이성적이면서도 비이성적인 요소들이 있습니다. 구글 등 어떤 회사도 과잉 투자에 면역되지 않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월가의 유명 채권 투자자인 제프리 건들락 더블 라인 캐피털 CEO 역시 AI 붐과 관련해 주식 시장이 고평가됐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억만장자 투자자인 피터 틸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틸 매크로도 지난 분기에 보유했던 1,375억 원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매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해 영화 '빅쇼트'로 널리 알려진 월가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아예 AI 관련 기업의 주가 하락을 예측하고 투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기술주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미국 기업들도 어렵긴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으름장에 관세 정책 속에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던 홈디포는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방준비제도 내 신중론이 힘을 받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하락하고,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발표가 지연된 경제 지표가 악화 조짐을 보이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는 당분간 확산될 전망입니다."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화면제공 : 파라마운트 영화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190627241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