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정·재계 인사들과 폭넓게 교제했던 미성년자 성 착취범 고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 공개를 촉구하는 법안이 미 하원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 하원은 현지 시간 18일 법무부가 엡스타인 관련 자료를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표결을 실시해 찬성 427표, 반대 1표로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"민주당은 엡스타인 범행을 정치적 무기로 트럼프 대통령을 연관시키려 하고 있지만, 대통령은 아무 관련이 없다며, 그래서 표결을 지지한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AP는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존 튠 의원이 해당 법안을 상원에서도 신속히 표결하고 통과시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낼 거라 말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엡스타인 문건 공개를 촉구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으로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하원이 공개한 엡스타인의 생전 이메일과 문자메시지에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되고 트럼프가 엡스타인의 성범죄를 인지하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돼 파문을 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2019년 수감 중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엡스타인이 생전 작성한 '성 접대 고객 리스트'가 있다거나, 사인이 타인이었다는 등의 음모론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에서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190626225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