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무부가 오늘(19일) 오전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 관여한 거로 알려진 대검찰청 박철우 반부패부장이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발표된 인사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법무부가 오늘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항소 포기 논란 속 정진우 검사장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임 대검 반부패부장은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주민철 부장검사가 맡게 됩니다. <br /> <br />공석이던 수원고검장은 이정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항소 포기에 반발하며 성명을 냈던 박재억 수원지검장 사의로 자리가 비어있는 만큼, 이를 메우려는 인사 조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송강 광주고검장도 항소 포기와 이에 따른 민주당의 검사장 징계 추진에 반발하며 사의를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신임 광주고검장에는 고경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고검 차장검사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검찰의 술 파티 의혹을 수사해 온 정용환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보임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사건 1기 수사팀이었던 정 부장은 최근 항소 포기에 강하게 반발한 2기 수사팀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법무부가 이번 인사의 배경도 설명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내며 서울중앙지검장 사직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결원을 충원한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이어 이를 통해 검찰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대검 검사급 검사의 인적 쇄신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소 포기 논란 속 공석이 된 검찰 조직 내 주요 보직들을 빠르게 채워 혼란을 최소화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논란도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중앙지검장에 임명된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대장동 사건을 수사해 온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항소 시한 만료를 앞두고 대검 반부패부장이 항소 제기 방침을 재검토해보라며 항소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정부가 이번 인사를 통해 검사들 반발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91553214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